국가대표 선수 수당 25% 인상… “처우 대폭 개선”

국가대표 선수 수당 25% 인상… “처우 대폭 개선”

입력 2014-01-06 00:00
수정 2014-01-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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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선수단 사기 제고 차원에서 국가대표 관련 처우가 큰 폭으로 개선된다.

기획재정부는 국가대표 선수 수당을 하루 4만원에서 5만원으로 25%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요되는 정부 예산은 올해 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억원 늘어난다.

하루 당 2만원으로 설정했던 국가대표 숙박비를 4만원으로 100% 인상하고, 선수촌 입촌 때 의무적으로 받는 건강검진비(25만원 상당)는 정부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도 지난해보다 20.7% 인상하기로 했다.

다른 직장을 가진 지도자는 월 33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직장이 없는 지도자는 4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수당을 늘리기로 했다.

국가대표 후보선수를 육성하는 전임지도자의 인건비도 지난해보다 12.5% 인상하기로 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선수들의 훈련 여건도 개선해주기로 했다.

진천 국가대표종합훈련장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관련 예산을 5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6억원 증액했다.

김연아 선수 등 빙상종목 선수들의 연습 환경 개선 차원에서 실내빙상장 시설도 보강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국격에 맞게 제대로 대우한다는 차원에서 처우를 대폭 개선했다”면서 “선수들이 좋은 여건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사업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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