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3명 승진 잔치

SK하이닉스 43명 승진 잔치

입력 2013-12-13 00:00
수정 2013-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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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인사 키워드 ‘안정속 성장’ SKC 박장석 사장, 부회장 승진

SK그룹이 ‘안정 속 성장’을 키워드로 한 정기 인사를 12일 단행했다. 최태원 회장 공석인 상태에서 단행된 이번 인사는 이를 의식한 듯 변화 폭을 최대한 줄였다. 수펙스추구협의회를 통한 공동 경영의 기조도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등 성과가 돋보였던 SK하이닉스는 이에 힘입어 대거 승진 축제를 벌이게 됐다.

우선 SKC에서는 박장석 SKC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정기봉 SKC 화학사업부문장이 사장으로 선임됐다. SK가스 사장에는 김정근 SK가스 가스사업부문장을, SK증권 사장에는 김신 전 현대증권 사장을 선임했다. 또 이문석 SK케미칼 사장이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한편 에너지 화학사업 전반을 두루 경험한 김철 SK케미칼 수지사업본부장이 SK케미칼 사장으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SK에너지, SK종합화학 사장은 유임됐지만 SK루브리컨츠는 해외사업 강화 차원에서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한 이기화 SK에너지 마케팅본부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들은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유임됐다. 또 집단 지도 체제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6개 위원회 위원장도 모두 유임됐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에서는 43명이 대거 승진했다. 특히 1970년대생 3명을 임원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선임 임원의 25%를 입사 20년 이하로 채우는 등 과감한 발탁 승진이 이뤄졌다. 이공계 전공자가 신규 선임 임원의 63%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어난 점도 특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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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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