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중 전력수급경보 준비단계 발령

장마중 전력수급경보 준비단계 발령

입력 2013-07-16 00:00
수정 2013-07-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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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전력수급경보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21분 부로 예비전력이 500만㎾ 미만으로 20분간 유지돼 전력수급경보 준비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력수급경보는 지난주 9∼11일 사흘 연속 내려진 이후 닷새 만이다. 올여름 들어서는 지난 5월 23일 이후 17번째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지만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냉방수요가 증가한 것 같다”며 “민간자가발전으로 40만㎾의 공급력을 늘리는 비상조처를 했으나 수요관리까지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전력거래소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되고 계획예방정비 중이던 원자력발전소가 잇따라 재가동에 들어가 전력수급 사정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복수기 조작 실수로 가동을 중단한 한울 원전 5호기의 재가동을 지난 11일 승인한 데 이어 5월부터 정비를 받아오던 고리 2호기의 재가동을 이날 승인했다.

이로써 전국의 원전 23기 중 16기가 가동되게 됐다.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가동 중단된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호기 등 7기는 멈춰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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