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산 변압기 덤핑 판정

美, 한국산 변압기 덤핑 판정

입력 2012-07-05 00:00
수정 2012-07-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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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한국산 대형 변압기에 대해 최종 덤핑 판정을 내렸다. 상무부는 3일(현지시간) 한국산 변압기 덤핑 제소건과 관련, 현대중공업과 효성 등이 적정가격 이하에 변압기를 미국 시장에 덤핑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효성과 현대중공업에 대해 각각 29.04%와 14.95%의 반덤핑 관세율을 적용키로 했으며, 다른 업체들에 대한 관세율은 22.0%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기 위해서는 다음 달 16일로 예정된 국제무역위원회(ITC) 회의에서 이들 업체의 수출로 인해 미국 내 산업이 실제로 피해를 봤다고 인정해야 한다.

한국 업체들을 덤핑 혐의로 제소한 미 변압기공정무역협회(TFTC)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발표된 덤핑 마진은 상당한 수준으로, 한국산 변압기 덤핑 수입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업계의 요구를 정당화한다.”고 밝혔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12-07-0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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