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상장사 순익 17% 뚝 떨어졌다

대형상장사 순익 17% 뚝 떨어졌다

입력 2011-12-01 00:00
수정 2011-12-0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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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업종 크게 감소… ‘차·화·정’은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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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 등의 여파로 유가증권시장 대형 상장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147개사의 1∼9월 매출은 1065조 7748억원으로 작년 동기 9160조 902억원보다 16.34%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6조 1252억원으로 작년(81조 7916억원)보다 6.93% 감소했고, 연결순이익도 67조 3183억원에서 55조 5934억원으로 17.42% 줄었다. 연결재무제표는 지배회사와 종속회사를 하나의 회사로 간주해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작성한 것으로,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대상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 기업들의 순익이 크게 감소한 반면, 차·화·정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전기전자 업종 기업(개별재무제표 기준)들의 올해 1~9월 영업이익 총액은 8조 4039억원으로 48.88% 줄었다. 순이익 총액도 6조 8827억원으로 52.70% 급감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1.14%와 29.22% 감소했다. 거래소 측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의 부진으로 인해 IT 업종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정유주가 포함된 화학 업종은 1~9월 매출액이 105조 8012억원으로 작년 동기 24.74%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9.50%와 21.67% 증가했다. 운수장비(자동차) 업종은 영업이익이 3.98%, 순이익은 14.47% 늘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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