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한·EU FTA, 이번 회기에 처리”

유기준 “한·EU FTA, 이번 회기에 처리”

입력 2011-03-03 00:00
수정 2011-03-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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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상통일위 한나라당 간사인 유기준 의원은 3일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처리와 관련, “국내법 정비를 위한 시간도 필요해 가능하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한.EU FTA가 오는 7월1일 발효되도록 돼있고 유럽의회에서는 지난달 17일 압도적 다수로 통과시킨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선(先) 대책.후(後) 처리’ 방침에 대해 “이미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11월 FTA 국내 보완대책을 마련했다”면서 “FTA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업과 화장품,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대책이 세워져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또 한.미 FTA 추가협상에서 자동차 안전기준을 비롯한 형평성 지적에 대해 “일부 공감하지만, 우리 소비자가 연비 등의 문제 때문에 미국 차에 대한 선호도가 낮다”면서 “우리 국내 시장을 교란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일각에서 한.미 FTA 비준안 폐기를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한.미 FTA 체결은 2007년 노무현 정부가 한 것”이라며 “양국 경제에 윈윈 효과를 주기 때문에 그런 극단적 생각은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미 FTA 본 협정과 추가협상에 대한 비준 처리 문제에 대해 “함께 비준하느냐, 분리 처리하느냐를 놓고 이견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조약이라는 게 일체성이 있어 본 협정문과 추가협상문을 합쳐 처리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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